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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기동력’ 갖춘 제12대 경기도의회...압도적 '여대야소' 재편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 기자
  • 송고시간 2026-06-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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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44석 vs 국힘 22석...조국혁신당 1석 그쳐
- 2018년 ‘이재명 도정-7대 의회’ 원팀 데자뷔…불협화음 겪은 11대 의회와 대조
- 7월 7일 첫 임시회 열고 원 구성 돌입…전반기 의장 ‘남종

 ▲ 경기도의회 전경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과반을 넘어 단독으로 의사결정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여대야소 지형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7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차기 도의회는 전체 167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무려 144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22석에 머물렀으며, 조국혁신당이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이 확보한 144석은 경기도의회 본회의 안건 통과를 위한 단순 과반(84석)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나아가 야당의 강력한 반발이나 도지사의 재의요구(거부권)가 있을 때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최종 관문인 '재의결 정족수(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및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까지 단독으로 돌파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이다.


상임위원회 심사부터 본회의 최종 의결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야당과의 협치 없이도 도의 모든 입법과 예산안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핵심 공약과 도정 운영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특히 추 당선인의 대표적인 교통 정책인 '수도권 원(One)패스', '든든교통', '경기 편하G 버스'를 비롯해, 에너지 전환 및 농촌 안정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미래농업' 등 민선 8기 역점 사업들의 법제화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구조는 집행부와 의회가 극심한 소통 부재와 불협화음을 겪었던 제11대 도의회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김동연 전 지사 시절의 도의회는 여야 동수 등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비서실장·정무수석의 출석 거부 사태 등 대립각을 세웠고, 주요 정책안과 본예산안이 매번 법정 처리 기한을 넘기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반면 이번 12대 의회는 과거 2018년 제7대 지선 당시 민주당이 142석 중 135석을 쓸어 담으며 이재명 전 지사의 도정을 전폭 지원했던 사례처럼, 집행부와 의회가 원팀(One-team)으로 기동력 있게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거대 여당의 독주에 대한 우려와 재정적 한계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과제다. 추 당선인이 최근 해단식에서 "도 세수가 넉넉하지 않아 사업의 우선순위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언급한 만큼,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을 고려한 대대적인 사업 재조정과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2대 경기도의회는 오는 7월 7일 첫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 대표의원 선출 등 본격적인 원 구성 절차에 돌입한다. 현재 전반기 의장으로는 전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남종선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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